지난 가을 어머님 친구분이 시골살면 아쉬운 것이 많을거라며
싱싱한 청어 한상자를 보내오셨다.
청어를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이 담백하고 아주 맛있었다.
암컷은 알이 그대로 있었는데 알이 입안에서 톡톡 소리를 내며 씹혔다.
어찌나 많이 보내주셨는지...
저장고에 넣고 먹다먹다 나머지 몇마리를 냉동실에 넣었다.
오늘 저녁 김치하느라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라 청어가 생각나 구었다.
그릴에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다.
오늘의 주메뉴 청어다.
그리고 깍두기
오이김치, 물김치(거의 동이난 물김치)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나는 밥
이것만으로도 진수성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