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
몇백년은 됐음직한 듬직한 자태
거기에서 쏟아내는 무수한 열매들...
이곳의 은행은 털 필요가 없다.
떨어진 은행을 주워도 충분하다.
해마다 이곳에서 은행을 줍는다.
은행은 줍는 것도 힘들지만 그것을 손질하는 것 또한 더더욱 힘든일이다.
그 냄~~~새.
은행손질은 아버님이 맡고 계신다.
힘드실텐데도 그 수확물에 흡족해하시며, 이제는 요령도 생기셨다며 열심이시다.^^
그 덕분에 우리는 뽀얗고 맛있는 은행을 만날 수 있다.
은행이 맛있다는 것을 와우리에 와서 알았다.
말린 은행을 빈 우유팩에 1인 10알 정도씩을 넣고 전자렌지에서 1분10초에서 30초사이로
익혀 주면 맑고 투명한 초록색의 쫄깃쫄깃한 은행이 된다.
Tip 시간을 넘 오래하면 은행이 다 터져 지저분해짐. 꺼낼때 뜨거우니 조심!!!
이렇게 주운 은행은...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와우상황버섯농원의 고객들께 전해진다.
이 가을 와우상황버섯농원의 은행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보내드려야하는데
계~~~속 왜 이리 바쁜지 ^^
* 땅에 떨어져 있는 은행 *
* 커다란 은행나무 *
* 본격적인 은행줍기 *
* 은행 나르기 *
* 무거운 은행을 들고 이 산비탈을 오르려면 완~~~ 전 죽음이다 ^^ *
* 은행 손질 *
* 햇볕에 뽀얗게 말리고 있는 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