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
이웃집에서 밭에 고추를 심던날...
고추를 심다말고 아줌을 부르며 카메라를 가져오란다.
그러면서 고추밭에 꽂기 위해 잘라서 쌓아놓은 대나무에 가보란다.
바로 이곳...
밭에 쓰기 위해 대나무를 치우다보니 대나무 더미 중간에 이런 새집이...
인기척이 들리니 어미가 먹이를 물고 온줄알고 어린 것들이 전부 입을 벌리고 있다.^^
특히 이녀석이 제일 열심히...
어린 새들 부리는 샛노란 색이다.
어미 눈에 잘 보이라는 신의 조화인가 ^^
작년에는 소먹이용 풀을 베다 중간에서 이런 새집을 발견했었는데...
작년에도 이번에도 은신처가 노출된 어린 새들은 어느 녀석인가의 먹이가 되어버린다.
이번에도 다음날 아침에 가보니 어린 새들이 한마리도 없었다.
불쌍한 녀석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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