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카페 충전연의 모임이 1박2일 일정으로 가야약선마을에서 있었다.

가야약선마을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랑리 442번지에 있다.

가야약선마을... 가야산에 있는... 신선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먹는 약초가 있는 마을??? *^^*

 

입구에 있는 장승이 눈길을 끈다.

 

마당 군데군데 놓여져 있는 것들이 하나하나 정겹다.

 

 

이곳은 주인장이신 약초랑님이 보물단지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몸에 좋은 각종 산야초로 웰빙식품을 만들어 내는 곳 ^^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되었다.

체험은 곧...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 와우!!!

약초랑님의 아버님께서 지게에 나무를 하나 가득 해오신다. 왜???

 

바로 이렇게 군불을 지펴...

커다란 가마솥에 밥을 짓기 위해서...

 

밥을 다 푸고 나니 바닥에는 이렇게....

노르스름한 누룽지...

아줌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누룽지를 뚝 잘라 맛있게 먹었다... 엄청 맛있다

 

가야약선마을에서는 산에 여러가지 산야초를 키우고 있다.

 

 

 

소화기 계통에 좋다는 두릅, 당뇨에 좋은 취나물,

오이맛이 나며 피로회복과 면역기능이 있다는 오가리순,

엄나무순, 당귀순, 샤포닌 성분이 있는 도라지순 등등등...

듣도 보도 못한 산야초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약초랑님의 산야초 설명이 이어지고... 

 

참석한 회원들이 각자 팀을 이뤄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고...  

 

카페지기인 남준다님은 만두피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고...

 

팀을 이뤄 만든 음식이 작품이 되어 나오고...

가시오가피 효소를 밥과 버무려 만든 약초 초밥과 약초 전병...

 

녹두를 갈아 만든 빈대떡에 약초를 넣은 약초 녹두빈대떡...

 

 약초 초밥과 오이, 쌈장의 조화

 

약초 전병을 꽃과 소스로 데코레이션

 

약초를 넣어 삶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당귀로 장식...

 

약초를 넣은 만두... 

 

이런 멋진 작품이 나오는데는 회원인 여름지기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힘이 컸다.

순간순간의 재치가 정말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먹는 것만 좋아하는 와우리아줌은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며 입을 즐겁게했다.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체험...

웰빙... 웰빙... 하면서 몸을 챙기는 요즘...

가야산 끝자락 가야약선마을에서의 1박2일 산야초 체험은 웰빙이란 단어와 꼭 어울리는 체험이었다.

산야초 각각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맛과 향이 내 몸을 상큼하게 정화시켜주는 기분이랄까...

입안이 쌉쌀하고 향긋하다.

그 봄의 상큼한 향기가 아직도 입안을 맴도는 듯 하다 *^^*

 

가야약선마을 블로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