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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걸려온 전화...

와우상황버섯농원이 농진청 지정 우수농업경영체 40인에 선정되어 인터뷰를 하러 가고 싶다는...

순간 당황스러웠다.

지금 초보의 걸음마 단계인 우리가 쟁쟁한 농가들만 선정된다는 40인에 선정되었다니...

아직도 멀고 멀었는데...

여러분들이 추천을 해주셨다니 그동안 정신없이 뛰어다닌 결과인가 싶어 흐뭇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쑥쓰러움이 많이 느껴진다.

2008년 12월 1일날 두분이 오셔서 인터뷰란 것을 하였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2년반의 세월이 영화의 필름을 보듯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정말 많은 분들로 부터 도움을 받았던 시간들...

그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인터뷰도 있겠지란 생각...

초심을 잊지 말자고 다짐하지만 자꾸 잊어버려지려는 이때 이런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처음 시작했던 때를 상기한다.

그리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자고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아 본다.

저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오신 이석원 이사님과 윤여선 위원님... 댁에 잘 도착하셨나요?

먼길 와주시고, 따뜻한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