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수도에서 한선을 빼 달라고 칭얼대던 마님...근데 그것을 들어줄 정신이 없어 몇달을 미루다
오늘 작정을 하고 덤벼 들었다.
날은 더워서 땀은 구슬같이 흐르는데 마님은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블로그 이벤트 진행중이라 들어 오는 사람 체크 하고 싶어서 자꾸만 맡겨놓고 내 뺄라고만 하니
참 어이가 없다.
이왕 하는거 깔끔하게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데 혼자서 하려니 왜 그리도 덥나.
그래도 불편하신 아버님이 옆에서 도와 주셔서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이제는 중탕기에 물 부어 달라고 안 하겠지....
남자가 할일 여자가 할 일이 따로 있고 그것이 분리가 제대로 되야만 능률도 오르는 것이
세상 이치라 알고는 있지만 농촌은 그렇지가 않다.
여자의 몫이 도시의 두배 이상이고 또 그렇게 살다보니 여성들이 농촌을 꺼려 하는 것이리라.
그래서 농촌이나 도시나 남녀 누구라도 스스로 좋아서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일이 즐겁고 의욕이 살아나고 또 살 만한 세상이 되는 것이리라.
우리 마님은 머슴 하나 잘 둔 덕에 요즘 사는 재미는 있을게야....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네요 ^^
그 땀 흘린 보람이 아마도 많을 겁니다.
블로그 이벤트 진행이 넘 흥미진진해 생각이 저만치
도망갔었지요 *^^*
앞으로의 재산가에게 지금부터 잘 보여야지^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