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상황버섯농원의 게스트 하우스???
어느날 전화를 받았는데 서산의 사진동호회 포토인의 카페지기인 유나아빠였다.
안부를 묻는 중 무슨 말인가를 하는데 못 알아들은 아줌...
네 뭐요?라고 되묻자 게스트하우스 잘 짓고 계신가요라고 물어보는 것이었는데...
워낙 오래간만에 영어 단어를 듣다보니 접수가 늦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너무 비좁아 손님이 오시면 거처할 곳이 마땅히 없다.
그래서 불편함이 많다.
그리하여 어찌할까 고민하다 상황버섯 재배하우스 한동을 비웠다.
그리고는 그곳에 손님이 묵을 수 있는... 이름하여 게스트 하우스를 짓고 있다.^^
크기는 대략 3미터 * 5미터
약 4.5평 정도
5월 초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 벌써 7월 말을 향해 가고 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렇게 긴팔을 입고 시작했었는데...
기본 재료는 재활용...
다른 하우스를 짓고 남은 파이프와 아는 분 한테 얻어온 합판과 벽돌...
이것이 게스트 하우스를 시작한 기본재료
더위에 지친 하마아저씨 계속 차가운 음료수만 찾는다.
하루에도 몇개씩 젖는 수건과 옷 ㅠ.ㅠ
기본 틀은 다 마련이 되었고...
오늘은 창문을 맞춰 놓았고...
출입문을 달았고...
바닥을 정리했고...
장판과 벽지를 사왔다.
처음에는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만든다고 시작한 것인데
마무리 단계에 가니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엄청크다 ㅠ.ㅠ
이번달까지는 꼭 완성을 시켜야지
하마아저씨와 요즘 하는 말...
누가 이 게스트 하우스의 1호 손님이 될 것인가?
누가 1호 손님 되실건가요????
손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