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리아줌의 부녀회 가입후 3번째 행사...

부녀회 가입하니 바쁘당 여기저기 다니느라 ^^

같은 와우리에 살고 계시는 최병기님의 둘째아들 결혼식...

대전에서 11시 예식이 있어 마을회관에서 8시에 출발.

가까운 서산에서 결혼식이 있을때는 가보았지만 이렇게 멀리는 처음이다.

최병기님 내외분이 함께 차를 타고 차안에서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떡, 음료수, 과일, 술...

시골은 이렇게 하는가보다.

서울살때는 어느 예식장하면 그곳으로 가서 예식보고, 먹고 그리고 왔는데...

이곳은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

 

11시 예식인데 10시10분쯤 예식장에 도착...

심심하셨던지 두 엉아들이 의자돌리기 놀이를 하다 웃음보가 터졌다. ^^

 

진정된 모습을 보이는 두 엉아들...

 

와~~~ 요즘 결혼식장은 화려함의 극치다.

아줌 결혼식 할때는 이런거 없었는데...

불 켜진 환한 꽃길을 걸어가면 신부가 더 예뻐보이겠다 ^^

 

양가 어머님들의 촛불 점화...

 

???? 무엇이 주례보시던 목사님을 저리 웃게 만들었을까? *^^*

 

신랑, 신부의 케잌 커팅이 있고...

 

요즘엔 양가 부모님이 신랑, 신부를 꼭 안아준다. 잘 살라고...

 

 

 

듬직한 신랑, 야무지게 생긴 어여쁜 각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갈때 보이지 않던 최병기님의 장남이 차에 타서는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지는 노래와 춤...

아줌은 너무 피곤해서 그 왁짜한 가운데서 내내 졸면서 왔다.

 

그리고 덕산에서 맛있는 저녁까지...

축의금도 별로 많이 안했는데 대접은 그 이상으로 받았으니 미안시러워라 *^^*

최병기님 축하드리고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