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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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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제목 2008년 12월...
작성자 와우리아줌 (ip:218.150.165.26)
  • 작성일 2008-12-30 21:07:1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67
  • 평점 0점

 

 

오늘 새벽부터 흰눈이 내리고 있다.

일어나 보니 온통 세상이 하얗다.

일년동안의 희로애락을 모두 덮어버리려는 듯 흰눈이 내리고 있다.

 

12월의 출발은 좋았는데...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필리핀 한인의 사기,

이제까지 잘 지내던 모임에서의 얘기치 않은 탈퇴, 감기...

 

한편으로 생각하면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에 멀쩡하게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큰 금액 사기 당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모임에서의 탈되는 그동안 나태해진 우리를 담금질 하기 위한 시련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감기는 너무 피곤한 몸을 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러나 사람인지라 한달동안 알 수 없는 피곤함에 기운이 없다.

그리고 의욕도 없다.

 

컴껌이 되어 하루에 몇시간이고 앉아 있었던 컴퓨터도 시들하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겠다며 아무곳에나 렌즈를 들이대던 것도 시들하고,

밤늦도록 일하는 것도 힘들게만 느껴지고...

 

사람에게 열정이 없어지는 날 폭삭 늙어버린다고 하더니만

정말 이러다가 폭삭 늙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이제 2008년 12월도 몇시간 안남았다.

지혜로운 인간들이 새해라는 것을 만들어 놓았다.

와우리아줌도 2008년의 이 꿀꿀한 기분들을 훨훨 떨쳐버리고 새기분 새열정으로 무장하여

2009년을 맞이해야겠다.

그래야 사는 맛이 날 것 같다.

 

오라~~~~ 2009년 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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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nkely 2012-05-29 10:31:24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A milloin thanks for posting this information.
  • lktgmpfwfc 2012-05-30 01:43:32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q0Xs02 lrtsubkltnom
  • xfveatw 2012-05-31 05:14:5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LigZ3b nukbrqnqwg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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