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을 내서 제기동 약령시장을 가보았다.
요즘 상황버섯도 중국산, 북한산, 캄보디아산 등등이 넘쳐나고 있기에
우리나라에서 한약재로 손꼽힌다는 약령시장에 가보았다.
2006년 야심차게 오픈한 건강 백화점 '동의보감'이 문에 폐업안내문만을
걸어 놓고 있어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오픈전 벤처농업박람회에서 우리 부스를 보고는 백화점에 납품하라고
하기에 그저 좋아 일을 추진하다 높은 수수료율 때문에 포기했었는데
그때 입점 했더라면 어찌 되었겠는가란 생각도 들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앞으로도 이런 일들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