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줍기 & 원평리 제초작업
와우상황버섯농원의 뒤편에는 야트막한 산이 있다.
그 산 깊은 곳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는데 와우리의 명품나무이다.
어찌나 튼실하고 어찌나 멋지게 생겼는지...
그 튼실한 나무의 열매 또한 명품이다.
해마다 우리 온가족은 은행을 주워온다.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산길을 올라올 때면 넘 힘들어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다.
그렇게 가지고 온 것을 일일이 손질하는 것은 전적으로 울 아버님 몫이다.
손질해서 햇볕에 말리면 뽀얀 색시 얼굴 만큼이나 뽀얗게 변한다.
냄새도 없어지고
그리고 그것을 빈 우유팩에 1인 10알 정도씩을 넣고 전자렌지에서
1분10초 정도만 익혀주면 정말 맛이 끝내준다.
도시에서는 은행이라면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해마다 은행과 함께한다.
드시고 싶으신 분은 저희에게 연락하세요 아직 남아 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