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상황버섯농원의 홈페이지에 어느날부터인가

사슴벌레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한 학생이 게시판에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농원앨범에 있는 곤충을 보며 이름을 가르쳐 주기도하고...

그리고는 혹시 농원에 폐단목이 있는지도 물어왔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

알고보니 그 학생은 아주 가까이에 살고 있었다.

운산에 사는 최대한

드디어 8월 6일날 농원에 찾아왔다.

아빠와 친구들가 함께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폐단목을 쪼개보고

폐단목의 톱밥도 담고

그러다 하마아저씨가 생각해낸 것이 있었다.

지난해 폐단목 정리할때 많은 유충들이 나왔었다.

아버님은 그것이 귀하게 팔린다는 말을 들으시고 어항에 담아 놓으셨다.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그것을 뒤적여 보니...

아싸~~~ 대박이다.

커다란 사슴벌레 수컷과 암컷이 몇마리나 들어있었다.

그리고 예비 사슴벌레까지

대한이 입이 이렇게 되었으려나 ^_______________^

폐단목을 쪼개보니 몇마리의 유충도 있었다.

와우리아줌의 눈에는 똑같아 보이는 유충이 대한이의 눈에는 구별이 확실하다.

곤충박사 같다. ^^

이날 대한이와 대한의 친구들은 수확이 꽤 괜찮았다.

대한아!!! 폐단목 정리하다 유충과 사슴벌레 나오면 또 모아놓을께

다음에 친구들과 함께 또 놀러오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