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랑 식품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는 정재홍 충남농업테크노파크 단장

6월 11일에는 순천향대학교 고부가생물소재 사업화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제14차 '농사랑 식품 포럼' 및 세미나에 참가했다.

그곳에서 충남대 식품영양학 교수로부터 산분해간장의 문제에 대해 들었다.

산분해간장...

나는 마트에 가면 아무 생각없이 양조간장을 집어든다.

항상 집에서 먹던 것으로.

그것이 산분해 간장인지 뭔지도 모르면서 그저 간장이니까...

그런데 이곳에서 정말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나라가 출산률이 점점 심할 정도로 저하되고 있는데

그 원인중 하나를 산분해 간장이라고 말하였다.

교수님이 설명을 해 주었지만 생소한 단어들이라 집에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90년대에도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생산을 하다 그 유해성 때문에 사람들이 외면해서 생산을 하지 않는데,

그 기술을 전수 받은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간장을 이렇게 만들고 있다한다.

검색 결과 어려운 과정들은 잘 모르겠고 그 안의 물질중 발암물질과 불임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집에와 간장의 성분을 들여다보니 혼합간장 혼합비율 양조간장 30% 산분해간장 70%

요즘 믿을만한 먹거리가 없다고 외식을 자제하며 집에서 해먹는 사람이 늘었다고 하지만

이런 기초적인 조미료들이 이런 문제를 안고 있다면...

그리고 나가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기숙사에서 혹은 식당에서 해결하는데

그 많은 음식들을 어찌 믿을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우울해진다.

산에서 나는 풀만 토끼처럼 뜯어먹어야 하나?

간장이 이런 문제들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왜 그 이후로 잠잠하게 개선되는 것 하나도 없이 십몇년을 지내온 것일까?

참 알 수 없는 일들이다...

산분해간장...

이제는 꼭 마트에 가면 성분표를 보아야겠다.

내가 훗날 할머니가 되기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