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와서 처음으로 하우스 안에서 고구마 순을 키워 보았습니다.
구덩이를 파서 고구마를 쫙 깔고 그리고 흙을 덮고...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지만 그렇게 작업한지 며칠이 지나자 이곳저곳에서 고구마 순이 땅에 지진이 난 듯한
모습으로 삐쭉삐쭉 나오기 시작해서 그 순들을 가지고
원평에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순을 사서 심을때는 드문드문 심었었는데 이번에는 백평도 안되는 곳에 고구마순 8단 800여개의 순을 심었지요.
다음주에는 중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지만 대치리란 곳에 약 육백여평 고구마를 심을 계획입니다.
심으면서 계속 바램은 잘자라줘서 맛있는 고구마가 되어 잘 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땅을 고르다보니 통통하게 살이 찐 지렁이가 수두룩하네요.
지렁이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곳에서 자란다지요
청정지역에서 자라나는 고구마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