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쿨러의 물이 하우스 양 끝에는 잘 닿지 않아 끝부분 단목들은 상태가 불량하다.
작은 호스를 옆면에 연결하고 한방향 쿨러를 달아 주었다.
버섯은 수분이 충분해야 자라기 시작한다. 그 후에야 과습에 대한 조절을 위해 환기가 필요하다.
첫째는 수분 공급과 온도
둘째는 적정 수분을 유지하기 위한 환기와 배수
셋째는 나방이나 민 달팽이 잡초등의 제거
이 조건이 충족되면 상황버섯은 1년 중 9개월은 자랄 수 있다.
이렇듯 비용의 절감을 위하고 휴면을 주기 위한 12-2월까지는 물도 주지 않고 그냥 그대로
놔 두면 된다.
그러나 3월 부터는 다르다
3월부터 4월은 최대한 자연 온도를 높여주는 방식을 택하고 5월 부터 9월 까지는 최대한
환기를 통한 적정온도를 유지 시켜주고 10-11월은 다시 최대한 자연 온도를 상승 시키는
방안을 유지 시켜 준다면 상황버섯의 수확량은 최대가 될 수 있다.
마님은 그런 사실은 모른다. 단지 옆에서 머슴만 부린다.
이거 하자 저거 하자 왜 해야 하는지는 뒷전이다.
그럼 나는 생각 해보고 얼른 해야 될 일이면 아무 말 없이 하고 안 해도 될 일이면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런데 요즘은 할 일이 태산처럼 쌓였는데 몸이 세개라도 모자른다.
D급 머슴 두명만 있으면 좋겠다.
요즘은 아버님도 어깨가 편찮으셔서 아무일도 못해 주시니 나만 뭐 마려운 강아지 꼴이다.
박스 , 분재, 정리,.... 아 머리 아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