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을 어떻게 끓여 드시나요?
요즘은 거의 대부분 맞벌이를 하시기에 상황버섯을 끓여 드신다는 것이
아주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땐 이런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6리터 정도 크기의 저렴한 약탕기를 구입해서 상황버섯을 달입니다.
약탕기는 끓인다는 표현보다 달인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저는 약 6~8시간 정도를 달입니다.
그 물이 어느 정도 식으면 마시기 좋도록 꼭지가 달린 생수통에 쏟아 붓습니다.
참고로 이 생수통은 10리터, 13리터, 20리터 짜리가 있고 저는 옥션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약탕기에 6리터의 물을 넣고 달입니다.
달여진 물은 식은 후 생수통에 붓습니다.
반복해서 상황버섯을 달여 생수통을 채운 후 젖은 상황버섯은 팩에 넣어
냉장고의 냉동실에 보관했다 필요할 때 다시 약탕기에 물을 넣고 재탕을 해줍니다.
재탕은 6번 정도 가능합니다.
상황버섯 물은 상하지 않는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여름 보리차는 하루만 지나도 맛이 상하지만 상황버섯 물은 상온에서 몇 개월
놔두어도 결코 상하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많은 물을 만들어 놓고 여름에는 페트병에 넣어 냉장고에 차게해서 드시면
카~~~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저도 처음엔 유리냄비에 끓여 보았는데 가스렌지에 올려 놓고 깜빡하면 태울 수도
있고 몇분이 지났는지 알 수도 없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그다음에는 슬로쿠커를
이용했는데 슬로쿠커에 노랗게 상황버섯 물이 들어 닦는 것이 장난 아니더군요.
가정에서는 약탕기와 생수통을 이용한 상황버섯 물 달이기를 강추합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