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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을 다녀가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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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 와우리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는가???
제목 신아~~~ 와우리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는가???
작성자 와우리아줌 (ip:)
  • 작성일 2010-01-24 23:03:3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405
  • 평점 0점
 

 

 방학을 맞은 조카 신이 친구 영완, 승현, 승회와 함께 1월 19일 와우리에 놀러왔습니다.

딸만 키우던 와우리아줌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가장 큰 경험은 밥상에서의 일이지요.

딸들은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밥을 많이 안먹는데 4명의 머슴아들은 한창 클 나이라 그런지

순식간에 밥을 먹어 치우더군요. 그것도 많이...

그래서 정신이 없었답니다.

와~~~ 예전의 엄마들은 그 어려운 살림살이에서 자식을 10명씩 낳아 어찌 키우셨을꼬~~~

하루 세끼를 전쟁 처럼 치루셨을 예전의 엄마들 ㅠ.ㅠ

 

이렇게 4명이 며칠을 모일 기회가 없었던 듯 밤이 새도록 놀고,

노는 와중에 상황버섯도 수확하고, 버섯도 다듬어 주고... 어찌나 기특하던지

(사실은 아줌이 일하지 않는 사람은 밥을 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아서였나??? *^^*)

 

그리고 더 기특한 것은 밤새 놀았음에도 새벽에 새벽기도를 갔다는 것...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눈을 부비며 교회에 가주는 녀석들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기에 찾아간 왜목마을...

어찌나 춥던지...

옷을 두텁게 입고 가지 않은터라 후덜덜...

뜨끈한 오뎅을 파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게눈 감추듯이 먹어댄 오뎅...

아줌이 사진을 찍는 사이 다 없어져 버린 오뎅... ㅠ.ㅠ

추워서 후덜덜 거리는데도 사진 찍을때는 제대로 폼잡는 녀석들...

23일 올라갈때까지 이 녀석들로 나름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신아~~~ 그런데 다음에는 뒷정리 좀 하고가면 좋겠다.

큰엄마가 그 뒷정리 한다고 땀이 삐질삐질 났다. -.-;;

힘 좋은 너희들 4명이 했으면 금방 할일을 큰엄마가 한참을 치웠다. ㅠ.ㅠ

 

다음에 올때는 먹고 싶은 것 한가지씩 생각해오기.

이번에는 맛있는 것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

큰엄마 요리의 한계라고나 할까???

 

그리고 신, 영완, 승현, 승회야~~~~

살다보면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길거야.

그럴땐 이곳저곳을 헤매지 말고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해봐.

간절하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너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실거야.

이번에 갔던 새벽기도에서 하나님이 너희들을 이쁘게 보셨을거라 생각해.

 

방학때 또 놀러오고 싶으면 놀러와라.

조금씩 성숙되어가는 너희들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다음에 또 놀러와서 즐겁게 지내다 가려무나.

 

                                                                                                너희들 덕분에 즐거웠던 큰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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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민 2010-02-23 13:25:38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신이 아빠입니다.
    너무 늦게 감사의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영육간에 점점 강건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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