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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을 다녀가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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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ㅇㅇㅇ 이다
제목 친구란 ㅇㅇㅇ 이다
작성자 와우리아줌 (ip:)
  • 작성일 2009-07-01 00:00:54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50
  • 평점 0점
 

 친구란 ㅇㅇㅇ 이다.

ㅇㅇㅇ 에 들어갈 적당한 말이 무엇일까?

 

6월달 상황버섯 단목 분양을 위해 새로운 단목이 들어왔다.

단목을 손질하고 선반에 걸고...

이러한 작업에 많은 인원이 있어야만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골의 6월은 바빴다.

마늘 수확, 감자 수확, 양파 수확...

그야말로 농번기 중의 농번기

이번에 단목을 약간 늦게 들여오는 바람에 그 시기와 같아진 것이다.

일손을 구할 길 없던 하마아저씨가 친구인 황대웅씨에게 전화를 했다.

황대웅씨는 하마아저씨의 고등학교 시절 짝꿍이었던 친구이며

지금은 현대백화점에서 한자리 하고 있는 친구다.

유통업계의 휴일이란 참으로 귀한 날인데

하마아저씨의 협박에 아침 첫차를 타고 내려왔다. ^^

친구가 뭐길래...

백화점에서 곱게만 일했을 터인데 시골에 내려와서 딱걸렸다.

얼굴에 숭글숭글 구슬땀이 맺히고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힘들었을텐데도 카메라를 들이대니 웃을 수 있는 이 여유 ^---^ 좋아요~~~

 

오후 참시간...

며칠동안 먹거리 준비에 지쳐있던 와우리아줌의 귀가 번쩍 뜨이는 말...

황대웅씨가 참을 준비하겠단다.

이리 좋을 수가.... 와우리아줌 입이 귀에 걸렸었다.

참 메뉴는 냉국수

아줌이 국수 좋아하는 것을 어찌알고... 메뉴까지 마음에 쏙 든다.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많이 해본 솜씨인 듯...

그릇을 미리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만들고...

양념장을 만들고...

 

국물을 만들고...

국수를 알맞게 삶아 이쁘게 사리 지어 놓는 것 까지... ^^

국수 위에 오이를 얹고, 맛김을 잘라 넣고, 그리고 얼음을 동동...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 ^^v

아줌보다 훨씬 솜씨가 좋다는 말까지...

 칭찬을 들었다. 모두에게...

 

그리고 더 이쁜 것은 분양까지 받아 직접 이름표를 단목에 달고 가는 센스 만점 *^^*

그리하여 와우상황버섯농원의 분양회원 1호라는 영광을 안았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친구일 것이다.

특히 사춘기때는

그리고 그 사귐이 몇십년을 이어져 언제 만나도 반가운 관계가 지속된다.

친구란 무엇일까?

ㅇㅇㅇ 에 어떤 말을 넣어야 할까?

대웅씨!!! ㅇㅇㅇ 에 무엇을 넣고 싶은가요?

그날 무진장 고생 많았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이번 여름 준형 엄마와 함께 놀러와서 시원한 시골바람도 쐬고 여유있게 쉬다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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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대웅 2010-03-12 23:41:28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냉국수"네 뭐! 친구 아내의 스트레스 까지 날리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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